KTV 국민방송

박천영 앵커>
호주를 국빈방문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캔버라에서 시드니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호주 경제인들과의 핵심 광물 공급망 간담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장소: 오늘 오전, 킹스포드 스미스 공항 (호주 시드니))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캔버라 일정을 마무리하고, 시드니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4일) 오후 호주 경제인들을 초청해 핵심광물 공급망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문 대통령이 어제(13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지속하기로 한 데 이어 호주 경제인들을 직접 만나 논의를 이어가는 자립니다.
양국 정부는 어제 정상회담 직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한-호주 공동기자회견(어제)
"광물의 탐사, 개발, 생산은 물론 광산재해 관리까지 자원개발 전 주기에 걸쳐 체계적으로 협력하고, 인적 교류와 기술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녹취> 스콧 모리슨 / 호주 총리(어제 한-호주 공동기자회견)
"호주는 신뢰할 수 있는 핵심 광물 공급처 역할을 해왔습니다. 한국의 새로운 에너지 전환으로의 도약도 지원할 것입니다."

핵심광물은 우리가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기차와 이차전지 등의 원료입니다.
호주는 핵심광물 매장량이 풍부해 전략적 협력 가치가 높은 나라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 대해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양국 기업 간 협력과 상호 투자 확대를 당부하는 정상 차원의 경제외교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 간 상호 보완적 협력 여지가 크기 때문에 교류와 협력은 앞으로 크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오희현)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 이어 오늘 저녁 모리슨 총리 내외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고, 내일(15일) 귀국합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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