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하는 등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불안요인이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정부가 설 명절 기간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사용한도를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늘려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경은 기자>
최근 두 달 연속 소비자 물가가 3%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11월 농축수산물 물가는 한파, 병충해 피해와 빨라진 김장수요로 전년 같은 달 보다 7.6% 올라 물가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이억원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열린 정책점검,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설 성수품 가격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이 차관은 기상 여건 개선으로 주요 채소류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AI 발생 등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불안요인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설 명절기간 성수품 공급을 늘리고, 할인 쿠폰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억원 / 기재부 1차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을 지속하고,명절 기간 중 사용한도를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설 맞이 특별 할인행사 한우·한돈 자조금 할인행사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16대 성수품과 쌀을 주요 관리품목으로 지정하고, 예년보다 1주일 빠르게 설 명절 3주 전부터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비축물량을 확대하고 선제적으로 방출해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겁니다.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소, 돼지고기, 달걀과 관련해, 이 차관은 설 기간 동안에도 도축장 야간, 주말 작업으로 소, 돼지고기 확대 물량을 시장에 공급하고, 12월부터 달걀 수입도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분야 휴먼뉴딜, 교육향상 패키지 추진계획도 논의됐습니다.
정부는 코로나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기초학력 강화 지원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 차관은 내년에 1천50억 원을 투입해 24만여 명의 초중고교생들에게 튜터링 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92개에서 500개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채소현)
정부는 또 다문화, 장애학생, 저소득층 중고교생들을 위한 맞춤지원을 더 늘려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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