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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인 한명 피살 공식 확인
등록일 : 200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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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됐던 한국인 23명 중 1명이 끝내 피살됐다고 외교부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석방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8명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미 기자>

A> 네, 외교부에 나와있습니다.

Q1> 외교부가 피살된 한 명이 한국인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면서요?

A> 네, 그렇습니다.

26일 오전 6시께 외교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랍된 한국인 1명이 피살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조희용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외교부 브리핑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랍된 우리 국민 중 한명이 25일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슬픔을 같이 하고자 한다`면서 `정부는 납치단체 측이 우리 국민을 가족의 품 안으로 돌려보내 줄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시신이 누구인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는 아마디의 말을 인용해 탈레반에 의해 살해된 한국인 남자 인질의 이름이 `Hon Qud`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피살된 것으로 보이는 인질이 인솔자인 배형규 목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Q2> 25일 밤부터 피랍된 한국인 가운데 8명이 석방됐다는 소식이 외신을 타고 전해지고 있는데 사실확인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A> 현재 인질 8명의 석방을 두고 외신들의 보도가 난무하고 있어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AP 통신은 탈레반에 억류됐던 한국인 인질 가운데 여성 6명과 남성 2명이 석방돼 가즈니주 내에 미군기지로 이송됐다는 서방 관리의 말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NHK는 석방이 합의돼 인도 장소로 옮기던 중 무장세력의 본거지로 되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아프간 정부 협상책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가 사실일 경우 석방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꼴이 되는 것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피랍 한국인 8명의 석방여부에 대해 `확인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우리 국민이 석방되면 발표할 것`이라며 `피랍자들이 무장단체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서 우리 쪽으로 넘어왔다고 판단될 때 안전하게 귀환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무장단체측과 접촉을 계속해 나가면서 나머지 분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 아프간 당국과 협조하면서 대응책 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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