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됐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조정 단가가 올랐지만 정부는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해 유보권을 행사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로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습니다.
1월부터 11월까지 올해 상승률은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웃돌았습니다.
오미크론 확산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한 가운데 정부가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했습니다.
전기요금을 포함한 공공요금이 서민 물가의 가늠자로 작용하는 만큼, 높은 물가 상승을 견제하기 위한 정부 의지가 반영된 겁니다.
녹취> 이억원 / 기획재정부 1차관 (지난16일)
"서민 생활물가 안정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글로벌 리스크 요인들이 소상공인과 저소득층 등 우리 경제의 취약계층에게 더 큰 어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는 만큼 정부의 정책적 대응노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한국전력은 kWh당 3원으로, 조정단가를 정부에 제출했지만, 정부 유보로 조정단가가 0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 등 발전연료비가 상승하면서,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증가분이 연료비에 반영되어야 하지만 정부가 유보 권한을 행사한 겁니다.
이에 따라 내년 1분기 전기요금 적용 기준은 올해 4분기와 변동 없이 적용되고 일반 가정용 전기요금은 kWh당 88.3원이 유지됩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 상승률이 높은 상황에서 국민 생활의 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국전력은 내년 적용할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 요금을 산정하고 있으며 국민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요금에 반영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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