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모회의에서 병상 확충을 위한 특별지시를 내렸는데요.
국립대병원의 의료 역량을 코로나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 투입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천명에 근접하면서 수도권의 의료대응역량 대비 환자 발생 비율이 141.9%로 올라섰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이미 가지고 있는 의료대응역량을 훌쩍 넘어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병상 확보는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라며 지난 1년간 코로나 진료병상을 두 배 가까이 늘렸지만 일상회복을 뒷받침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따라 국립대병원은 의료역량을 코로나 중중환자 진료에 집중 투입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지역에 있는 공공병원 중 가능한 경우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공공병원이 코로나 진료에 집중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진료차질과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사립대병원 등 민간병원이 적극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최소한의 필요 인력을 제외한 코로나 진료 관련 전문의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중증환자 진료 병원에 배치하고 내년 신입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문홍식 / 국방부 부대변인
"국방부는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 파견된 범정부 지원 군의관 77명 이외에 오늘부터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 입원 중인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군의관 40명을 추가 지원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 상황의 장기화에 대비해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이 운영하는 것과 같은 모듈형 중증병상 확충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장현주)
그러면서 정부는 코로나 진료에 참여하는 병원들에 대해 충분히 재정적 지원을 하고 손실을 보상하겠다며, 청와대도 관계부처와 민간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직접 병상 문제를 챙기라고 지시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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