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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의 오해와 진실
등록일 :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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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1. 오미크론 확산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때문이다?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는 비mRNA 백신 그러니까, 화이자나 모더나가 아닌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 등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국내 언론도 이 소식을 전했는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때문에 우리나라가 오미크론에 취약하다는 듯한 기사 제목도 볼 수 있습니다.
사실인지 살펴봅니다.
mRNA백신으로 3차 접종을 하지 않는다면 어떤 백신으로 2차 접종까지 했든 오미크론에 대한 방어력이 낮습니다.
영국 보건안전청의 발표를 보면 모든 백신은 2차 접종까지 오미크론 감염 예방 효과가 충분하지 않은데 여기에 3차 접종으로 mRNA 계열 백신을 맞으면 예방 효과가 높아졌습니다.
화이자 3차 접종 시,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군과 화이자 2차 접종군 모두 예방 효과가 70% 이상으로 분석됐습니다.
영국의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연구팀 또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모든 백신이 2차 접종 시 낮은 예방 효과를 보이지만 3차 접종 시 최대 80%에 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 화이자 백신 공동개발 바이오엔테크 대표 백신 미접종자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허위조작정보는 여전히 온라인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는데요.
화이자 CEO가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허위조작정보에 이어서 화이자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우그르 사힌 대표가 백신을 접종 하지 않았다고 인터뷰했다며 온라인에 영상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팩트체크 해보겠습니다.
백신을 아직 접종하지 않았다는 인터뷰 영상, 독일의 공영방송 도이체 벨레가 촬영했는데 이러한 허위 조작정보가 퍼지자 지난 9일 방송국이 직접 사실이 아니라고 SNS에 올렸습니다.
온라인에 떠도는 캡처 사진의 원본 영상은 2020년 12월에 촬영됐다는 겁니다.
당시 대표는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차례를 기다려서 맞겠다고 말했는데 이러한 인터뷰의 맥락을 모두 무시하고 맞지 않겠다는 부분만 강조한 허위조작정보였는데요.
백신을 거부한다, 접종하지 않았다 등의 허위조작 정보와 다르게 해당 회사는 우그르 사힌 대표가 올해 초에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전했습니다.

3. 근로 사업소득 있어도 반기 근로장려금 신청할 수 있나요?
열심히 일을 하지만 소득이 적어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근로장려금 올해 정기 신청은 이미 마감인데 근로장려금에는 반기지급제도가 있어서 2022년 3월이면 반기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반기 신청은 정기 신청과 다르게 근로소득만 있어야 가능하고 산정된 장려금이 분할로 지급됩니다.
그렇다면 근로장려금의 수급 조건, 예를 들어 가구원요건이나 총재산요건 등을 충족하는데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둘 다 있다면 반기 신청 가능할까요?
근로소득만 있어야 하기 때문에 사업소득이 있다면 반기신청은 불가하고요.
사업소득이 있어도 가능한 정기신청을 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이미 상반기 근로장려금을 받은 사람은 하반기 근로장려금을 받기 위해 따로 또 신청해야 할까요?
이미 상반기에 신청했다면 별도로 또 하지 않아도 하반기 소득분에 대한 근로장려금을 신청한 것으로 보고 하반기분을 심사합니다.
또, 반기 신청을 했다면 자녀장려금까지 신청한 것으로 보고 심사를 하기 때문에 자녀장려금을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탄소중립 타고 급성장하는 ESS, 국내에선 침체?

최대환 앵커>
계속해서 다음 주제 살펴보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점차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 꼭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ESS, 즉 에너지 저장시스템입니다.
많이 생산할 때 저장하고 부족할 때 꺼내 쓰는 개념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이 ESS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데요.
최근 일각서 국내 시장은 점점 침체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 김휘강 팀장과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기관님, 안녕하세요.

(출연: 김휘강 /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 팀장)

최대환 앵커>
우선, 일각의 지적에 의하면 국내 ESS시장이 위축 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2018년 이후 잇따르고 있는 화재를 꼽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대환 앵커>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ESS 산업의 침체의 또 다른 원인으로 지난해까지 적용되던 재생에너지 인증서 가중치, 즉 전기판매 수익 확대 정책이 종료되면서 시장은 더 위축되었다 이런 내용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대환 앵커>
일각에서는 우리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은 활발하지만 국내 시장은 생존이 위협 받을 정도로 산업 생태계 회복에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ESS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온 걸로 압니다.
그동안의 진행해온 내용 한 번 짚어주십시오.

최대환 앵커>
에너지저장시스템 활성화 문제와 관련해서 산업통상자원부 김휘강 팀장과 자세한 내용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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