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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채용 확대
등록일 : 200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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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공공기관은 지방대생 채용비율을 늘려야합니다.

우선 지방으로 이전하는 90개 공기업이 이르면 하반기부터 실행에 들어갑니다

기획예산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채용방식 개선안을 전달했습니다.

문현구 기자>

지난해 공무원 등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경쟁률은 평균 56대 1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 한 취업사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취업준비자 10명 가운데 9명이 공기업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공공기관 취업 선호가 커지자 정부는 입사시험 기회를 넓히고 지방대생 채용을 늘리는 등채용방식을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선,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하는 90개 공공기관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지방출신자 채용비율을 확대합니다.

해당 공공기관 90곳을 세부적으로 보면, 광주.전남지역의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 12곳, 제주도의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 준정부기관 45곳, 충청북도의 한국교육개발원 등 기타 공공기관 33곳입니다.

생활권역별로 지역을 나눠 해당지역 이전을 앞둔 공공기관이 그 지역 출신학교 졸업생을 취업전형때 우대한다는 것이 핵심내용입니다.

하지만 고등학교까지는 해당 지역에서 나왔지만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했을 경우엔 해당이 안 됩니다.

기획예산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채용방식 개선 추진계획안을 공기업, 준정부기관 등에 25일 내려보내 다음달 중순까지 공공기관들로부터 개별 개선안을 모아 최종 내용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관련 정보는 공공기관 각종 행정운영 사항을 담고 있는 `공공기관 알리오 시스템`에 이달 말까지 갖춰질 예정입니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이 개선안을 통해 입사시험에서 공익 외국어 성적 비중을 낮추고 면접비중을 확대하라고 공공기관들에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면접비중 확대 부분은 공공기관들의 채용준비 계획에 다소 시일이 걸리기에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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