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4.9% 성장`
등록일 : 200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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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우리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더 높은 4.9%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등 제조업과 증시 호황에 따른 금융서비스업이 성장세를 주도했습니다.
박영일 기자>
이달 초 한국은행이 전망한 2분기 경제성장률은 4.7%.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이 같은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고유가와 원화 강세 등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2분기 경제 성장률은 4.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당초의 예상치를 0.2%포인트 넘어선 것으로, 분기별 성장률로 보면 지난 2005년 4분기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전분기대비 1.7%의 성장률을 나타냈습니다.
반도체와 조선 등 제조업의 생산과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원동력으로 분석됐습니다.
여기에 주식시장이 호황을 이어감에 따라 증권업 등 금융서비스업의 강한 성장세도 경제 성장률을 높이는 데 한몫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제성장률 상승과 함께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늘어나고 있어 본격적인 경기상승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건설투자는 1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민간소비도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민간소비가 여전히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고 설비투자와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으로 볼 때 경기 회복세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반도체 등 제조업과 증시 호황에 따른 금융서비스업이 성장세를 주도했습니다.
박영일 기자>
이달 초 한국은행이 전망한 2분기 경제성장률은 4.7%.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이 같은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고유가와 원화 강세 등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2분기 경제 성장률은 4.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당초의 예상치를 0.2%포인트 넘어선 것으로, 분기별 성장률로 보면 지난 2005년 4분기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전분기대비 1.7%의 성장률을 나타냈습니다.
반도체와 조선 등 제조업의 생산과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원동력으로 분석됐습니다.
여기에 주식시장이 호황을 이어감에 따라 증권업 등 금융서비스업의 강한 성장세도 경제 성장률을 높이는 데 한몫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제성장률 상승과 함께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늘어나고 있어 본격적인 경기상승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건설투자는 1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민간소비도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민간소비가 여전히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고 설비투자와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으로 볼 때 경기 회복세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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