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충남 공주대 부설 특수학교 설립 현장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장애인 고등교육의 접근성을 높이는 첫걸음이라며, 특수학교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계속해서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설립 간담회
(장소: 어제 오전, 충남 공주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설립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오는 2024년 문을 열 예정인 국내 첫 국립 직업교육 특성화 특수학교로, 장애 학생 교육과 취업 연계까지 지원합니다.
문 대통령은 장애 학생과 학부모, 교사, 주민 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고 설립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문 대통령은 장애 학생들도 질 좋은 교육을 통해 자신을 개발하고 진로와 직업에 도움이 되는 전문지식을 함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립대 부설 특수학교는 장애인의 고등교육과 평생교육을 대폭 제고할 첫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장애인의 고등교육과 평생교육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이 대폭 제고되어야 합니다. 국립대 부설 특수학교는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써 매우 의미가 큽니다."
문 대통령은 장애 학생들이 다양한 적성과 흥미, 꿈과 요구에 맞는 직업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를 위해 질 좋은 교육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이 전국 곳곳에 더 많이 설립돼야 한다며 정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정부도 장애 학생들의 생애주기별 통합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직업교육 기반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다시는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어야 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도 '무장애 사회'를 앞당겨야 한다며 공주대 부설 특수학교가 장애 학생들 앞에 여러 갈래 길을 내주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김종석)
간담회를 마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기공식에 참석해 기념 시삽을 하고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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