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병상가동률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다양한 변수가 잠재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신규 확진자 수는 5천37명으로, 어제(29일)에 이어 이틀째 5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모두 1천145명입니다.
사망은 73명 늘었습니다.
병상 가동률은 나아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의 병상 확충과 효율화 작업에 힘입어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8.8%로 떨어진 상황입니다.
병상 가동률이 70% 이하인 경우에는 병상 운영의 문제없이 원활하게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지난 13일 800여 명까지 늘었던 하루 이상 입원 대기자 수도 어제(29일) 기준 '0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행 추세가 지난주를 기점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아직 유행 감소세 초입인 만큼 앞으로 유행 규모와 중환자를 줄이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판단입니다.
어제(29일)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 6차 회의에서는 거리두기 연장 여부가 논의됐는데요, 중대본은 일상회복위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새로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31일)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경호 앵커>
세계 각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국내 확산을 차단하는 일도 중요한 시점인데요.
이혜진 기자>
네, 국외 사례를 보면 오미크론 변이는 한 달 내 우세종으로 전환돼 확진자 규모를 2~3배까지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도 하루 동안 67명 늘었는데요.
방역당국은 내년 1월 7일부터 2월 3일까지 입국검역 강화조치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입국자 대상 10일 격리와 격리면제서 발급 최소화 조치가 계속되고 입국 시 PCR확인서도 기존 발급일에서 '검사일' 기준으로 강화할 예정입니다.
오미크론 변이를 빠르게 판별할 수 있는 국내 개발 PCR시약은 오늘(30일)부터 사용됩니다.
코로나19 확진 뒤 3~4시간 안에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대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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