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병상 가동률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다양한 변수가 잠재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신경은 앵커>
정부는 내일,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합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 수는 5천37명으로, 이틀째 5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모두 1천145명입니다.
사망은 73명 늘었습니다.
병상 가동률은 나아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의 병상 확충과 효율화 작업에 힘입어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8.8%로 떨어졌습니다.
병상 가동률이 70% 이하인 경우에는 병상 운영 문제없이 원활하게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지난주를 기점으로 유행 감소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여전히 고점인 상황.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도 신규 감염자가 67명 증가해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녹취> 정통령 / 방대본 총괄조정팀장
"(오미크론 변이 감염 시) 위중증이 기존의 델타 변이에 비해서 다소 낮다는 보고들은 여러 군데서 보고가 있지만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고 아직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를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PCR검사 시약이 국내에서 개발돼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는지 확인하려면 3~5일이 걸렸지만, 앞으로는 3~4시간이면 판별이 가능합니다.
오미크론뿐 아니라 알파와 베타, 감마, 델타 등 주요 변이 5종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녹취> 김은진 / 방대본 검사분석팀장
"해외 입국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분석 가능한 모든 검체에 대해서 전수를 분석하고 있고, (지역발생은) 미분류 집단사례에 대한 표본을 추출해서 (검사)하며 전체 확진자 대비 평균적으로는 10~20% 정도를 수행하게 됩니다."
검사 시약은 권역별 대응센터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전국 23개 기관에 배포됐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방역당국은 이번 시약 도입으로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하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는지 빠르게 판별해 효과적인 전파 차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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