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정부가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청소년 방역패스는 내년 3월부터 적용되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천56명, 사망은 108명 늘었습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천875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오미크론 감염은 89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됩니다.
다음 달 16일까지 사적모임 인원 4명, 식당과 카페 등의 밤 9시 영업 제한이 계속됩니다.
방역 당국은 유행 규모는 줄고 있지만 아직 감소세 초기에 불과하고, 위중증 환자 증가와 오미크론 확산세 등으로 거리두기 연장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녹취> 권덕철 / 중대본 1차장
"중증환자가 줄어들어야 실질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안전한 상황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유행 규모도 지금보다 더 줄여야 합니다. 일상회복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준까지 유행 규모를 줄여야 재확산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일부 수칙은 조정됐습니다.
영화관과 공연장은 상영과 공연 시작 시간을 기준으로 밤 9시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는 방역패스가 도입됩니다.
다만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일주일간 준비를 거쳐 다음달 10일부터 시행됩니다.
청소년 방역패스는 새학기가 시작되는 내년 3월 1일부터 적용되는데, 3월 한 달간은 위반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고 계도기간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연장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을 위해 손실보상 선지급 금융 프로그램도 만들었습니다.
손실 발생 전 일정금액을 대출방식으로 선지급하고, 나중에 확정되는 손실보상금으로 대출액을 차감하는 방식입니다.
신청 대상은 소기업 55만 곳과 소상공인으로 선지급금은 업체당 500만 원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이수경 / 영상편집: 오희현)
정부는 설 연휴 시작 전까지 선지급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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