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아름다운 100경을 테마가 있는 영상미로 담아내어,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소개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친 시청자들에게 위안이 되어주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내수관광 수요 회복을 도모한다.
해를 품은 성, 성산일출봉(제주)
또 한 해가 가고 다시 새로운 한 해를 맞는 시기가 다가왔다. 전국 각지가 새해를 맞아 떠들썩한 가운데, 제주에도 새해를 맞이하는 명소가 있다. ‘한국 관광 100선’ 에 4회 연속 선정됐으며, 유네스코가 선정한 국내 최초의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이다.
성산일출봉은 약 5,000년 전 바다에서 일어난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곳으로, 마치 거대한 성처럼 보인다고 해 성산(成山)이라 불리며, 이곳에서 보는 일출이 으뜸이라 성산일출봉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뜨거운 용암이 바닷물과 섞이며 일으킨 폭발로 180m 높이의 봉우리가 뾰족하게 솟아있으며 가운데는 분화구가 자리 잡고 있다. 바다 쪽은 깎아지른 절벽으로 사람들의 접근이 불가능하지만, 각종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잘 가꾸어진 산행로를 따라 정상에 서면 장엄한 모습의 아흔아홉 봉우리가 코앞에 다가서며 드넓은 억새밭이 장관을 이룬다. 우리나라의 보물, 제주 속 성산일출봉에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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