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정부가 오늘 시무식을 열고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로부터 포용적 회복으로 가는 길을 준비하고, 올해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르는 만큼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국진 기자>
정부 시무식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부 시무식에 참석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중한 일상 회복으로 가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사회적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며 더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해 회복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그 어느 때보다 넓게 바라보며, 더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해서 그분들이 회복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일어설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의 포커스를 바로 이분들에게 맞추어야 합니다."
김 총리는 이어 올해는 대선과 지방선거가 있는 한해라며 공직자들이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습니다.
김 총리는 "선거를 앞두고, 오해받을 수 있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며 "공식적 경로가 아닌 방식으로 정부 정책과 관련한 자료를 작성·제공하는 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비대면·디지털, 친환경·저탄소 등 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혁신적인 정부를 강조했습니다.
창업 지원과 규제 샌드박스 등 신기술·신산업 발굴에 민간 요청을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을 찾아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구태의연한 공급자 중심의 공모 사업은 과감히 개편하고, 민간과 지역과의 소통을 통해서 '수요자중심·현장중심·합리성 중심'으로 사업모델을 전환해주십시오."
김 총리는 아울러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외교와 산업,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당장 지난해 '요소수 사태'처럼 국제 갈등의 나비효과가 우리 민생에 직접 타격을 주기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진현기)
그러면서 공직자 모두가 급변하는 국제정세가 우리 공동체에 미칠 영향을 세심히 살펴서 한 발 앞서 대응해 달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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