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아프가니스탄에 억류된 우리 국민 23명을 조기 석방시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25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외신을 통해 여러가지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피랍자들의 생사가 걸린 문제인 만큼 신중한 입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명연 기자>

Q1> 외신을 통해 다양한 얘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우리 정부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A> 정부는 어느때보다 신중하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여러가지 외신 보도에 대한 정부의 기본 입장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석방교섭설에 대해 확인되지 않았다는 기존의 태도에서 25일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더욱 신중한 모습을 모이고 있는데요, 우리 국민이 인질로 잡혀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심사숙고해서 나오는 것인지를 감안하면 어느 정도 협상에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와 관련해 피랍 한국인들의 조속한 귀환을 위해 아프간 당국과 무장단체간 접촉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의 최우선 목표는 피랍자들이 안전한 귀환인만큼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현 단계에서는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고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으면서 냉정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Q2> 일부에서는 피랍자 가운데 일부가 건강이 좋지 않다는 보도도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확인이 됐습니까?

A> 정부 당국자는 피랍 한국인들 가운데 일부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아프간 당국과 협조해 피랍 한국인들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만한 정보는 없으며 지금도 안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인질과 탈레반 죄수 맞교환설이나 돈을 요구한다는 설 등에 대해서는 그들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어떤 책임이나 의무도지지 않는 사람들이라면서 그들의 여러 평가나 분석 보도는 객관적으로 봐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현지도 날이 밝으면서 협상이 긴박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앞으로 어떤 진전이 있을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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