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흩어져 있는 개인 금융정보를 한 곳에 모아서 관리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전면 시행 됐습니다.
은행 예적금부터 카드 사용 내역까지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가 크게 향상 됐는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그동안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면 은행과 주식회사별로 거래정보가 남았습니다.
'내 손안의 금융비서'로 불리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이처럼 흩어진 금융정보를 한데 모아 관리합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전면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일부 대부업체를 제외한 4백여 개 기관의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습니다.
은행의 입출금 내역과 대출정보, 보험료 납입 내역, 카드 결제 내역 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겁니다.
박지선 기자 jsp900@korea.kr
“이렇게 하나의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다른 금융정보까지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은행뿐 아니라 카드, 보험사 정보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금융사에선 고객의 거래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금융상품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납세 내역과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공공정보 서비스까지 연동돼 조회가 가능해집니다.
특히 전면시행에 앞서 금융당국은 이용자의 정보보호를 위해 보안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종전의 광범위한 정보수집은 제한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만 선택해서 금융사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녹취> 신장수 / 금융위 금융데이터정책과 과장
"자신이 마이데이터 사업자한테 제공하기를 원하는 정보만 취사선택해서 보낼 수 있게 되거든요. 정보보호와 보안 측면에서 굉장히 진일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마이데이터 특별대응반을 운영해 시스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한단 방침입니다.
또, 이용자 편의제고를 위해 일부 미반영된 금융정보도 올해 안에 개방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진현기)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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