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최근 전국 부동산 시장의 하향 안정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입니다.
신경은 앵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하향 안정세 전환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서울 시내 아파트 가격의 주간 상승폭이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 지난해 8월 넷째주 0.22%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 12월 넷째주 상승폭은 0.04%로, 큰 폭 줄었습니다.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새해 첫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이같은 최근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평가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가격 하락 지역이 지역 무관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서울·수도권·전국으로 매수심리 위축이 연쇄 확산되고 가격 하락 지자체 수도 11월 첫째 주 6개에서 12월 넷째 주 30개까지 확대되는 등 지역 무관하게 하향 안정세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은평과 강북, 도봉 등 3개구는 이미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홍 부총리는 서울 시내 자치구의 76%가 하락경계점 이내로 진입했다며 최근까지 가격 상승을 선도했던 5년 이하 신축주택도 12월 넷째 주 하락으로 전환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매수자 우위 상황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지방 역시 12월 말 매수자 우위로 재편되는 가운데, 특히 세종 매매가격지수가 12월 넷째 주 중 공공·민간 통계 통틀어 역대 최고 수준인 0.63% 급락하며 작년 가격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1년 전 수준으로 회귀했습니다."
매수자 우위란 매도자 수가 매수자보다 많다는 뜻으로 100을 기준으로 그 아래를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홍 부총리는 일정부분 조정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본다며 정책 기조를 일관성 있게 견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주택 분양 입주 물량 등도 논의됐습니다.
홍 부총리는 올해 주택 입주물량은 지난해와 10년 평균을 넘어서는 48만 8천 가구라며, 이 가운데 아파트 물량을 35만7천 가구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채소현)
이어 2023년 54만 가구 등 2030년까지, 공급과잉의 우려가 나올 정도인 매년 56만 가구의 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다며 체감도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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