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오는 2027년 강릉~제진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에서 제진까지 3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신경은 앵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
이어서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남북철도 동해선에서 유일하게 단절된 강릉~제진 구간이 55년 만에 복원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은 강릉시 남강릉신호장부터 고성군 제진역 사이 111.74㎞를 연결하는 겁니다.
2조7천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녹취> 김한영 /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은 2018년 4월에 남북한 정상이 판문점 선언에서 철도 연결과 현대화에 합의함에 따라 2020년 4월에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되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었습니다."
동해선 강릉~제진 구간이 개통되면 한반도 통합철도망의 가장 긴 축인 부산에서 나진까지 동해축이 완성됩니다.
남북철도망과 연결을 넘어 유라시아 대륙철도망과 연결되고 부산항을 기점으로 하는 대륙철도망이 구축됩니다.
기존 대륙철도망인 시베리아, 만주, 몽골 횡단철도와 부산항이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겁니다.
운송 경로가 다변화하면서 물류 경쟁력도 한층 향상될 전망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철도를 중심으로 동북아지역 경제공동체를 형성해 평화와 공동 번영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대륙철도를 연계할 경우 철도화물 운송 확대에 대비해 지난 2018년 가입한 국제철도협력기구, OSJD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또 접경 지역 등에 컨테이너 야적장, 창고 등 철도 물류 인프라 확충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이 철도 소외지역이었던 강원도에 통합철도망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약 4조7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9천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모든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에서 제진까지 3시간, 부산에서 제진까지는 3시간 3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장현주)
정부는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강원지역 균형발전과 대륙철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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