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강원 고성의 제진역에서 열린 '강릉~제진 철도건설 착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동해 북부선 복원'으로, 남북 경제협력의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강릉~제진 철도건설 착공식
(장소: 오늘 오전, 제진역 (강원 고성군))
북한 금강산역까지 연결된 우리나라 최북단역, 제진역.
남측으로 단절됐던 강릉 구간과 연결하는 '강릉~제진 철도 건설'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강릉~제진 구간에 철도가 놓이면 남북철도 연결은 물론, 대륙을 향한 우리의 꿈도 구체화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0여 분이면 금강산에 도착해 관광협력 재개의 기반이 되고, 부산을 기점으로, 유라시아, 유럽대륙까지 달릴 수 있는 길도 열려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경제협력은 우리 경제발전의 새로운 돌파구이자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한반도 통합철도망 남측 구간 구축을 통해 경제협력을 향한 의지를 다지고 먼저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동해안 철도망을 완성하고 한반도를 남북으로 잇는 동해북부선의 복원으로, 강원도는 새로운 모습으로 도약하고 남북 경제협력의 기반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지역균형발전도 강조했습니다.
2027년 동해북부선 등이 완공되면 서울과 부산에서 KTX를 타고 강릉, 양양, 속초, 고성까지 다다를 수 있다며, 4조7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9천 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제진역이 사람들과 물류로 붐비는 그 날, 마침내 한반도에는 완전한 평화가 찾아올 것이며, 평화의 토대 위에서 강원도 경제가 부흥하게 될 것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청와대는 이번 일정은 남북철도 연결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지역균형뉴딜을 위한 강원권 통합철도망 구축 현황을 확인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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