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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우주개발진흥전략 심포지엄
등록일 : 200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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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우주기술 개발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우주개발진흥전략 심포지엄>이 개최됐습니다.

어떠한 내용들이 논의됐는지 자세한 소식,취재했습니다.

김승휘 기자>

정부는 지난달 20일, ‘국가 우주위원회’를 통해,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로드맵이라 할 수 있는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한 바 있습니다.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그동안 ‘사업 중심’으로 진행돼 왔던 우주개발 사업을 ‘핵심 기술 확보’ 중심으로 전환하여, 우주기술의 자립화 시대를 앞당기자는 것으로 요약됩니다.

이에 과학기술부는 이러한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의 세부 추진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우주개발진흥전략 심포지엄’을 지난 20일, 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 했습니다.

지난 5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부기관과 언론계, 학계, 연구계 그리고 산업계를 대표하는 우주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우주개발 진흥기본계획의 구체적 실행 방법과 재원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특히 주제 발표자로 나선 장영근, 한국과학재단 우주전문위원은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이 효율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정부가 우주개발 전담조직을 설립하고, 우주개발비용의 조달방법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가칭 ‘대한민국 우주청’을 설립하여, 우주개발에 필요한 자원과 예산, 인력의 통합적 관리 및 우주개발 주체들 간의 역할분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우주개발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주개발사업 및 위성서비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중 일부를 ‘우주개발기금’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적 동의하에 중장기적으로 우주개발 관련 목적세 신설을 검토하는 등, 재원조달 방법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심포지엄을 통해, 우주개발 사업의 관리 체계를 보다 효율화 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들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과학기술부는 앞으로도 우주탐사와 우주개발 산업화, 위성활용 발전전략 등을 주제로 심포지엄과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우주개발 진흥기본계획의 세부 실행방안 수립 시,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이 정부 및 산·학·연의 우주개발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이 보다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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