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과학계의 새로운 소식과 첨단과학기술을 소개하는 기획시리즈 순서입니다.

총 4회에 걸쳐 ‘한국과학계를 이끄는 힘’이란 주제로 화제가 되는 연구소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오늘은 그 두 번째 시간으로 한의학연구원의 이제마프로젝트에 대해 취재했습니다.

김영미 기자>

이곳은 지난 2006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천억 원이 투입되는, 과학기술부의 톱 브랜드 사업인 `이제마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대전의 한국한의학연구원입니다.

`이제마 프로젝트`는 조선시대 한의학자인 이제마 선생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는데요, 이제마 선생은 사람을 태양, 태음, 소양, 소음인으로 나누고 체질별로 각기 다른 치료법과 생활 관리 지침을 제시한, `사상 의학`의 창시자입니다.

이곳은 의료연구실.

체계적인 오감형 진맥 프로그램과 체질별 ？춤 진단 기기가 구축돼있는 곳입니다.

이것은 세계 최초의 지능형 맥진 로봇.

팔 길이에 따라 스스로 이동하면서 맥을 측정하는데. 특히 5개의 센서가 맥 폭과 맥 장까지를 진맥 한 후, 분석 결과를 3차원적으로 제시해줍니다.

또, 이것은 간단한 음성 테스트만으로 자신의 체질을 진단해 볼 수 있는 음성 체질 진단기.

이 진단기는 기본 주파수와 시간당 말을 하는 속도, 음의 높이와 음색 등을 분석해 체질을 진단하고 처방합니다.

이곳은 사상체질정보은행.

혈액 DNA 검사용 냉동 시료들이 보관되어 있는 곳이며 이렇게 보관된 샘플을 토대로 체질별 맞춤 약물이 개발됩니다.

또한 같은 병증이라도 체질에 따라 약재를 구분해 적은 양의 약재로 강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연구를 수행할 방침입니다.

체질에 따른 건강 진단과 질병 예측으로 건강 증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한국 한의학 연구원!

21세기 맞춤형 치료 시대의 선두주자로, 세계가 이 연구기관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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