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임기 마지막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를 위기 극복 정상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장소: 지난 3일, 청와대 본관)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신년사에서 올해를 위기를 완전히 극복해 정상화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국민 삶의 완전한 회복을 이루겠다며, 방역을 튼튼히 하며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것이 모든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두텁고 신속한 보상과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길게 내다보고 국민과 함께 뚜벅뚜벅 어려움을 헤쳐가면서 일상회복의 희망을 키워가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선도국가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가전략산업과 첨단기술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삶의 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주거 안정에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최근 주택 가격 하락세를 확고한 하향 안정세로 이어가면서, 실수요자들을 위한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다음 정부에까지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통합과 미래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차기 대통령 선거가 적대와 증오와 분열이 아닌 국민의 희망을 담는 통합의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우리 역사는 시련과 좌절을 딛고 일어선 위대한 성공의 역사였습니다. 생각이 다르더라도 크게는 단합하고 협력하며 이룬 역사였습니다. 다시 통합하고 더욱 포용하며 미래로 함께 나아갑시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남은 4개월, 위기 극복 정부이면서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정부로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음 정부에 보다 튼튼한 도약의 기반을 물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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