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사태 급진전 분위기 `정부 신중 대응`
등록일 : 200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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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피랍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탈레반이 억류된 한국인 8명과 아프간 죄수 8명과 맞교환하자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정부는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명연 기자>
A> 네, 외교통상부에 나와있습니다.
Q1> 탈레반이 24일 탈레반 수감자들과 납치된 한인들을 8명씩 맞교환하자고 제의했다구요?
A> 네, 그렇습니다.
인질들을 억류하고 있다고 자처한 탈레반의 지휘관인 압둘라는 24일 AFP 통신을 통해 수감자 8명을 풀어주면 한국인 인질 8명을 풀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석방을 요구하는 8명의 탈레반 수감자 명단을 아프가니스탄 정부에 전달했는데요, 탈레반과의 석방 협상이 속도를 내면서 밤새 해결되는 것이 아니냐는 낙관이 흘러나오기도 해습니다.
탈레반은 납치된 한국 여성 18명 가운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8명을 이미 선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레반이 석방을 요구한 인사가 누구인지는 당장 확인되지는 않고 있지만 탈레반은 8명의 맞교환이 합의되면 다시 추가적으로 수감자의 명단을 전달한 뒤 같은 수의 인질들을 풀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석방 협상이 중대 국면에 이르렀으며, 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요구 조건에 대해 주요 외신들은 긍정적인 협상 전망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Q2> 정부의 공식적인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죠?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A> 외신들의 낙관적인 전망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정부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진위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아직 협상이 진전됐다는 낙관적인 징후가 없다.”면서 특히 ‘인질과 죄수 8명씩 교환’설에 대해서는 탈레반측이 인질 석방을 준비하고 있다고 볼 만한 근거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까지 무장단체가 우리 정부에 어떤 요구나 제안을 해온 적이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는 조중표 외교부 제 1차관을 비롯한 10여명의 현지 대책반이 파견되어 있는데요, 이들은 아프가니스탄 정부뿐만 아니라 가즈니 주 정부 관계자들을 통해 납치단체와 접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하영 전 주 우즈베키스탄 대사가 사건 발생지인 가즈니 주에서 아프간 정부 등으로 구성된 공동 협상단에 소속돼 직접 협상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문 전 대사는 우리 정부내에서 중동지역 사정에 가장 밝은 것으로 평가받고있는 인물입니다.
납치단체 측과 아프간 정부간의 논의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25일이 석방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현지 대책반의 협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24일 카불에 도착한 국방부 협조단도 다국적군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군사채널을 통한 협조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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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억류된 한국인 8명과 아프간 죄수 8명과 맞교환하자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정부는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명연 기자>
A> 네, 외교통상부에 나와있습니다.
Q1> 탈레반이 24일 탈레반 수감자들과 납치된 한인들을 8명씩 맞교환하자고 제의했다구요?
A> 네, 그렇습니다.
인질들을 억류하고 있다고 자처한 탈레반의 지휘관인 압둘라는 24일 AFP 통신을 통해 수감자 8명을 풀어주면 한국인 인질 8명을 풀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석방을 요구하는 8명의 탈레반 수감자 명단을 아프가니스탄 정부에 전달했는데요, 탈레반과의 석방 협상이 속도를 내면서 밤새 해결되는 것이 아니냐는 낙관이 흘러나오기도 해습니다.
탈레반은 납치된 한국 여성 18명 가운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8명을 이미 선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레반이 석방을 요구한 인사가 누구인지는 당장 확인되지는 않고 있지만 탈레반은 8명의 맞교환이 합의되면 다시 추가적으로 수감자의 명단을 전달한 뒤 같은 수의 인질들을 풀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석방 협상이 중대 국면에 이르렀으며, 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요구 조건에 대해 주요 외신들은 긍정적인 협상 전망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Q2> 정부의 공식적인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죠?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A> 외신들의 낙관적인 전망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정부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진위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아직 협상이 진전됐다는 낙관적인 징후가 없다.”면서 특히 ‘인질과 죄수 8명씩 교환’설에 대해서는 탈레반측이 인질 석방을 준비하고 있다고 볼 만한 근거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까지 무장단체가 우리 정부에 어떤 요구나 제안을 해온 적이 없다고 재확인했습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는 조중표 외교부 제 1차관을 비롯한 10여명의 현지 대책반이 파견되어 있는데요, 이들은 아프가니스탄 정부뿐만 아니라 가즈니 주 정부 관계자들을 통해 납치단체와 접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하영 전 주 우즈베키스탄 대사가 사건 발생지인 가즈니 주에서 아프간 정부 등으로 구성된 공동 협상단에 소속돼 직접 협상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문 전 대사는 우리 정부내에서 중동지역 사정에 가장 밝은 것으로 평가받고있는 인물입니다.
납치단체 측과 아프간 정부간의 논의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25일이 석방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현지 대책반의 협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24일 카불에 도착한 국방부 협조단도 다국적군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군사채널을 통한 협조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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