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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금지국은?
등록일 : 200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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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피랍 사건 이후 외교통상부가 아프가니스탄을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위험도에 따라 여행경보를 4단계로 나누고 있습니다.

해외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분들은 잘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경미 기자>

여행경보는 위험도에 따라 유의, 자제, 제한, 금지 이렇게 4단계로 나뉩니다.

현재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된 나라는 아프가니스탄,이라크,소말리아 등 3개국입니다.

외교부는 피랍 사건 이후 최근 아프가니스탄을 여행금지국에 포함시켰습니다.

이라크는 후세인 정권 붕괴 이후 종파간의 갈등으로 각종 테러가 끊이지 않아 여행금지국에 포함됐습니다.

또 아프리카 소말리아는 현재도 사실상 내전 상태입니다.

소말리아 해역은 지난 5월 동원호 등 우리나라 원양어선이 피랍된 곳이기도 합니다.

금지보다 한 단계 낮은 여행 제한 국가는 현재 모두 9개 국가입니다.

탈레반과 알카에다 연계 세력의 테러가 빈발하고 있는 파키스탄 북서부와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지구 역시 여행이 제한되는 곳입니다.

또 팔레스타인 난민문제와 내전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레바논도 여행이 제한됐습니다.

불교와 홍차로 유명한 스리랑카의 북동부 지역은 정부와 반군사이의 전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태국 남부는 치안이 불안하고 해안가에서 안전사고가 속출하기 때문에 여행제한 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납치됐던 나이지리아 남부 산유지, 니제르 델타지역의 여행이 제한되어 있고, 콩고와 세네갈, 기니도 여행제한국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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