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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사태 `함께 노력해야`
등록일 : 200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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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오늘도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면서 아프간 현지의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차분하고 냉정한 자세로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기석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의 아프간 사태에 대한 대처를 잘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더욱 더 긴장해서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지금 가장 중요한 목표는 피랍 국민들이 안전하게 돌아오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지금은 섣불리 낙관할 때도 아니지만 미리 비관할 때도 아니라며 일을 풀어가는 이치에 따라 차분하게 그리고 냉정한 자세로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이례적으로 네티즌들에게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피랍된 국민들의 가족들에게 비난 댓글을 쏟아내고 있는데 대해 상처를 남기지 말자며 동포애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피랍자들이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국민의 마음을 모아 주었으면 좋겠다며 상처를 남기지 않고 과제를 해결하는 모범답안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청와대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아프간 피랍사태와 관련해 인터넷 상에서 일부 네티즌들이 이들의 잘못을 원색적으로 비판하는 글을 올리는 등 악성 댓글로 가족들이 상처를 주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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