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현금으로 물건을 살 때 현금영수증 발급받는 모습, 이제 익숙해져가고 있죠.

올해 들어서 지난 6월까지 발급된 현금영수증 금액이 2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박영일 기자>

서울에 있는 한 대형할인매장입니다.

저녁식사 시간을 앞두고 많은 주부들이 찬거리 등을 구입하기 위해 매장을 찾았습니다.

계산을 위해 신용카드를 꺼내는 사람이 있는 반면 현금으로 계산하는 사람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이처럼 현금영수증을 발급받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현금영수증 발급금액이 20조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현금영수증 발급금액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14조 6천억 원이었던 현금영수증 발급금액이 올해 상반기에는 20조 9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가 늘어났습니다.

하루 평균 발급금액 하루 평균 발급금액 또한 지난해 8백억 원대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천백억 원대를 돌파했습니다.

이 같은 호응은 비단 소비자들뿐 아니라 사업자들도 마찬가지여서, 현금영수증 가맹점 숫자가 지난해보다 18만 곳이 증가한 158만 곳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말정산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제 혜택을 주고, 더불어 사업자들의 투명한 소득 파악을 가능하게 만드는`일석이조`의 현금영수증 제도.

국세청은 20조원 돌파를 기점으로 현금영수증 발급이 일단 뿌리를 내린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제도 활용을 더욱 장려해나갈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