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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피해 막는다
등록일 : 200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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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중에 아직도 활개치고 있는 것이 가짜 상품 이른바 짝퉁 인데요.

관세청은 위조 상품 폐해를 알리고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이름만 대면 알만한 루이비통과 샤넬 등 국내외 51개 브랜드의 위조 상품과 진품 1천여 점을 진열했습니다.

문현구 기자>

얼핏 봐서는 어느 것이 진짜인지 가려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 가짜 상품을 진짜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상시대에 걸맞게 각종 영상물에 대한 불법 복제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불법 복제 영상물의 유통규모는 현재 정확한 추산이 어려울 정도로 늘어난 가운데 업계에서는 국내에서만 대략 유통이익이 한해 4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동시에 영상물의 진품을 가려내는 법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이러한 가짜 상품들은 특히 국내외 유명상품들을 대상으로 더욱 활개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패션, 의류, 스포츠용품을 비롯해 어린이 캐릭터 상품까지 그 대상도 다양합니다.

관세청은 이에 따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소비문화를 전하는 동시에 가짜 상품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유명 연예인도 이 행사에 함께 해 대중을 대상으로 조금 더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에 한몫 거들었습니다.

이 같은 가짜 상품이 넘쳐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의식 변화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한편, 이번 위조 상품 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진행됩니다.

위조 상품의 성행은 대외적으로 국가신용도를 떨어뜨려 외국과의 통상마찰을 일으킬 수 있기에 관세청은 관련기관과 연계해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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