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중동 3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방문국인 이집트에서 한-이집트 정상회담을 하고 K9 자주포 계약 최종 타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아중동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방문국인 이집트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어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문 대통령은 지금 논의되고 있는 K9 자주포 계약이 양국 간 상호 신뢰에 기반한 방산 협력의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K9 자주포가 기술 협력, 현지 생산을 통한 한-이집트 간 상생 협력의 대표적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그러면서 최종 타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양국은 교역과 투자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무역경제 파트너십 공동연구 양해각서'가 양국 FTA 체결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친환경 모빌리티, 해양, 우주개발 등 미래 분야 협력도 넓혀 나갑니다.
한편 오는 2026년까지 이집트에 대외경제협력기금 EDCF 차관 한도 10억 달러를 새로 설정했다고 문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국의 개발 경험을 나누고 이집트의 교통·수자원 인프라 확충에 힘을 보탤 것입니다."
또 올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7 의장국인 이집트에 적극 협력하고 재생에너지, 친환경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김종석)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수주한 이집트 카이로 지하철 3호선 차고지를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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