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 곳곳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확진자 수가 8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방역당국은 '의료 대응 체계'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델타 변이를 대체해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8천571명으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주 같은 요일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92명, 사망은 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당분간 확진자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의료대응체계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은 18.9% 사용 중이고 수도권 병상 가동률도 18.8%로 낮은 수준입니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도 35.2%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박 향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모든 병상은 여유를 보이고 있으며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서 병상 확충 노력 또한 계속되고 있습니다."
3차 접종률은 50%를 넘었습니다.
국민 두 명 중 한 명이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주간 위중증 환자의 57.9%, 사망자의 58.6%가 미접종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6.9%에 불과한 미접종자가 지난 8주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겁니다.
녹취> 박 향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미접종자는) 확진자 23만 명의 28.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주 지난 8주간의 통계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갈수록 미접종자들의 중환자와 사망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을 줄이고 중증과 사망을 막는 백신 효과가 분명한 만큼 기본접종과 3차 접종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이와 함께 불가피한 사유로 접종받지 못한 고위험군은 KF80 이상 마스크를 쓰고 사람이 많은 밀폐된 장소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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