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오늘(27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개인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만 4천5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겁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50명, 사망은 34명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비교적 중증 위험도가 낮은 40세 미만의 확진자가 80% 정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낮은 3차 접종률을 꼽았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사회활동이 활발하지만 3차 접종률이 낮은 것이 원인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3차 접종률이 높은 50대 그리고 60세 이상에서는 발생률이 낮아지면서 위중증환자도 감소 중에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과 개인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면서,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PCR 검사로 조기 진단해 위중증과 사망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소아, 청소년에 대해서는 접종 혜택이 부작용 위험을 크게 상회하고 그 이익은 더 커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이상반응보다는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의 빈도가 대부분의 질환에서 매우 높은 상태로 관찰이 됩니다. 오미크론의 대규모 유행이 몇 달간 진행되는 것이 명백한 상태에서는 접종을 하시는 것이 개인의 건강 관점에서 가장 이득이 되는 선택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정부는 오미크론 특성을 반영한 행동수칙도 보완해 마련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인 대응 수단인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3밀 시설에서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권장했습니다.
대면접촉은 줄이고,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사회필수기능 유지에 차질이 없도록 각 기관에 업무지속계획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의료와 치안, 소방과 교통 등 필수 공공업무 기관에서는 핵심 업무를 선정해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대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이정윤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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