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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7조 원 '사상 최고'···ICT·바이오 강세
등록일 :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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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 벤처투자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ICT와 바이오 등이 주요 투자처로 부상한 점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자세한 소식, 김경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경호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벤처 투자 실적은 7조 6천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경신했습니다.
2017년과 비교해 무려 3배 넘게 증가한 건데 코로나19 이후 떠오른 유망 산업이 이번 투자 호조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통신기술 서비스업 투자액이 단일 업종 최초로 2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바이오·의료 분야는 1조 6천억 원을 기록해 두 번째로 높았는데 특히, 기업당 투자금액이 다른 업종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권칠승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10년 전인 2011년도 투자 상위 3개 업종은 전기, 기계장비, 영상·공연·음반, ICT 제조 순이었지만, 2021년도에는 ICT 서비스, 바이오·의료, 유통서비스 순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같은 투자 흐름의 변화는 후속 투자와 비대면 분야 투자 현황에서도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정보통신기술 서비스와 바이오·의료, 유통·서비스업의 후속 투자액 모두 1조 원을 돌파한 겁니다.
전체 투자에서 후속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세 업종 모두 70%를 넘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비대면 분야 투자 금액은 최초로 4조 원을 돌파했고, 전체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업력별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창업한 지 3년 이상 된 중기 기업에 대한 투자가 전체의 45%를 차지했습니다.
투자 금액이 전년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건데 창업 초기 투자자가 기업의 성장과 함께 후속 투자를 이어온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녹취> 권칠승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창업 단계에서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이면서 후속 투자 또는 스케일업 투자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대형 투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1백억 원 이상 대형투자를 받은 기업은 157곳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1천억 원 이상 투자받은 기업도 2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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