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북한이 순항 미사일을 발사한 지 이틀 만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새해 들어 6번째 무력시위입니다.
신경은 앵커>
정부는 '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열고,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8시와 8시 5분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190km, 고도는 약 20km로 탐지됐고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을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영만 / 합동참모본부 중령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이 지난 19일 노동당 정치국회의에서 미국에 대한 신뢰조치를 재고하고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발사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이후 첫 탄도미사일 발사입니다.
이틀 전에는 순항미사일을 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지난 20일)
“잠정 중지하였던 모든 활동들을 재가동하는 문제를 신속히 검토해볼 데 대한 지시를 해당 부문에 포치(하달)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사거리와 관계없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입니다.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연속된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한국과 국제사회의 요구에 반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여망에 부응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조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하고 한반도에서 추가적인 상황악화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김종석)
통일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한 유감과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 한반도 정세를 평화적 안정적 유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도 한반도의 시계를 긴장과 갈등의 과거로 되돌리는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평화를 위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대화로 나오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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