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지난해 산업생산이 전년보다 4.8% 증가해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또 생산과 소비, 투자가 4년 만에 동시에 증가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지난해 전체 산업생산지수는 112.5로 전년보다 4.8% 늘었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전체 산업생산 뿐만 아니라 소비, 투자 모두 늘어나면서 4년 만에 이른바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6.9%, 소매판매 지수는 5.5% 늘며 11년 만에 최고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4.3% 증가했는데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산업생산 반등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충격이 컸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보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전인 지난 2019년과 비교해도 3.6% 증가해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1.8% 증가해 2개월 연속 늘었습니다.
광공업 생산이 4.3% 늘어 전체 산업생산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8% 늘었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 완화로 자동차 생산도 7.3% 증가했습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숙박·음식점업 생산 감소로 서비스업 생산은 0.4% 감소했습니다.
소매판매는 2% 늘었고, 설비투자는 0.4% 줄었습니다.
녹취> 어운선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광공업생산과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생산과 지출 모두 전월보다 개선되었고요. 그러면서 경기가 개선 흐름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부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와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가속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그러면서 방역상황 안정에 만전을 기해 경기회복세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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