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용민 앵커>
다음 달 3일부터는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진료가 시작됩니다.
진찰부터 처방, 재택치료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다음 달 3일부터는 전국의 호흡기전담 클리닉과 동네 병원, 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있다면 동네 병·의원에서 기본적인 진찰을 하고, 고위험군이 아닐 경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실시합니다.
결과가 양성일 경우 PCR 검사까지 진행합니다.
지정된 병·의원을 이용하는 경우 환자가 진찰료 5천 원을 부담해야 하고 검사비는 무료입니다.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엔 약 처방부터 재택치료까지 한 번에 이뤄집니다.

녹취> 권덕철 / 중대본 제1차장
"이들 병·의원에서는 진찰과 검사부터 이후 치료까지 가급적 한 기관이 모두를 담당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확진자에 대해 필요시 즉시 먹는 치료제를 처방하고, 이후 재택치료까지 실시하는 것입니다."

이같은 검사치료체계 전환은 전국 431개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기본으로 적용되고 향후 이비인후과 등 희망하는 병·의원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일반 환자도 안심하고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예약제와 공간 구분 등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도 함께 실시될 계획입니다.
정부는 무증상, 경증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확대하고, 동네 의원이 재택치료에 참여하는 의원급 모형도 마련해 실시합니다.
위험도가 높은 집중관리군은 24시간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담당하고, 동네 의원은 위험도가 낮은 일반관리군 확진자를 담당하는 겁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이수경 / 영상편집: 오희현)
주간에는 재택치료 모니터링을 하고 야간에는 자택에서 전화 대기하는 방식이 허용됩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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