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만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0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현재의 거리두기가 오는 20일까지 2주 더 연장됩니다.
사적모임은 6명까지,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밤 9시로 제한됩니다.
오미크론 유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거리두기 수준을 유지해, 중증과 사망 피해를 최소화해야 된다는 판단에섭니다.
녹취>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특히 아직까지는 유행의 정점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이번 주말까지는 설 연휴로 인한 이동이 계속될 것입니다. 앞으로 1~2주 정도는 유행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만 정부는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위중증, 치명률이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의료체계 여력이 충분하다면 방역 규제를 단계적으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의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2만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2만 7천443명으로 역대 최다입니다.
다만, 확진자 가운데 고령층 비중이 낮고, 위중증 환자 발생도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57명으로 일주일째 2백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사망은 24명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치료 병상도 안정적입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14.9%, 준중증 병상은 39.2%로 전체적으로 절반 이상의 여유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구 대비 백신 3차 접종률은 53.8%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은 86%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대응의 성패는 고령층 감염을 최소화하는데 달려있다면서, 아직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우선적으로 3차 접종을 받아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이수경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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