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고위험군만 재택치료···일반환자는 스스로 관리
등록일 : 2022.02.07
미니플레이

임보라 앵커>
KTV 뉴스 첫 소식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방역체계를 개편했습니다.
앞으로 재택치료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는 3만 5천286명, 사흘째 3만 명대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70명, 사망은 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간 위험도 평가는 전국이 3주 연속 '높음'.
델타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 변이 특성상 감염 확산은 시간 문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말이 되면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 명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확진자 규모가 단기간 내 급증할 경우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의료 대응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통령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체계 개편방안을 마련했습니다.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고위험군 신속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는 게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재택치료 꾸러미는 60세 이상과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자 등 고위험 집중관리군에만 지급됩니다.
재택치료자 건강상태 점검도 고위험군 중심으로 조정되는데,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일반 환자는 전화 점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들은 필요할 때마다 동네 병원 비대면 진료를 받거나 재택관리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으면 됩니다.

녹취> 권덕철 / 중대본 1차장 (보건복지부 장관)
“생필품도 각 지자체에서 판단해 지원을 중단하게 됩니다. 동거 가족의 생필품 구매 등 필수 외출을 허용해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확진자 동거가족 격리방식도 효율적으로 바뀝니다.
확진자를 통해 같이 사는 가족에게 공동격리가 통보되고, 보건소 신고 없이 외래진료센터로 갈 수 있습니다.
GPS를 이용한 자가격리앱은 폐지됐고, 역학조사 방식도 자기기입식으로 간소화했습니다.
가족 중 확진자가 나와도 접종을 완료한 동거 가족은 따로 자가격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스스로 관찰하고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받는 수동감시 대상입니다.
정부는 의료·방역체계가 개편돼도 모든 코로나19 환자를 안전하게 관리한다는 원칙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증도에 따라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재택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위해 생활치료센터도 계속 확충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이혜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