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양자관계와 우크라이나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해 외교적 해결을 통해 평화와 안정이 회복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EU 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이번 통화에서 두 정상은 러시아의 침공이 우려되는 우크라이나 상황 등을 논의했습니다.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해 평화적 해결과 에너지 수급 안정을 위한 EU 차원의 노력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외교적 해결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안정이 회복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EU 측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변함없는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아울러, 코로나 상황에도 이어지고 있는 고위급 교류에 대해 평가하고, 이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 완료된 '한-EU 일반개인정보보호법, GDPR 적정성 결정'을 환영하고 디지털 교역과 투자가 한층 더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GDPR 적정성 결정은 EU와 동등한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갖춘 국가에게 개인정보의 해외이전 허용을 승인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은 EU 국민의 개인정보를 국내로 이전해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청와대는 이번 통화는 지난해 G7,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대면회담에 이어 4개월 만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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