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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독·프-러 정상회담 개최···우크라이나 사태 외교적 해법 모색 [글로벌 뉴스]
등록일 : 20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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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 뉴스입니다.

1. 미-독·프-러 정상회담 개최···우크라이나 사태 외교적 해법 모색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외교적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과 독일, 그리고 러시아와 프랑스가 각각 정상회담을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해법을 모색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미국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해 외교적 해결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러시아와 대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경우 강력한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침공이 이루어질 경우, 독일과 러시아를 잇는 천연가스관 '노르트 스트림 2'는 운영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다시 말해 탱크와 군대가 국경을 넘는다면 독일과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 2가 더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끝낼 것입니다."

숄츠 총리도 강력한 제재에 동참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미국과 전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우리는 단합할 것입니다. 함께 행동할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그 모든 단계에서 함께할 것입니다."

한편 같은 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났는데요.
회담 이후 푸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의 몇몇 제안은 진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위기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경우에는 유럽과의 전쟁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기존 안보보장 요구 수용을 압박했습니다.

2. 미, '포스트 팬데믹' 전환 계획 검토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 사태가 선포된 지 2년을 앞두고 있는데요.
미국 정부가 포스트 팬데믹, 즉 팬데믹 이후 삶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7일 CNN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현재 코로나19 비상사태에서 벗어나 정상에 가까운 단계로의 전환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공식적으로는 여전히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오미크론 확산 대처에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 뉴저지주에서는 오는 3월부터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종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필 머피 / 미 뉴저지 주지사
"코로나19 수치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3월 7일 월요일부터 주 전체의 학교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됩니다."

이러한 조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정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큰 발걸음이라고 밝히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필 머피 / 미 뉴저지 주지사
"우리는 코로나19를 유행병이 아닌 풍토병으로 전환해야 하며 어떻게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 배워야 합니다."

더불어 뉴욕 주와 코네티컷 주도 학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 유지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3. 호주, 2년 만에 백신 접종 관광객 입국 허용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 가까이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막았던 호주가 이달 21일부터 관광객 입국을 허용합니다.
호주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었던 2020년 3월 국경을 완전히 닫았는데요.
지난해 11월부터 자국민과 자국 거주 외국인, 숙련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등에게만 제한적으로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국가안보회의 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스콧 모리슨 / 호주 총리
"우리가 호주의 국경을 폐쇄하기로 결정한 지 거의 2년이 지났습니다. 국가안전보장위원회 내각은 오늘 호주가 올해 2월 21일에 우리의 국경을 다시 개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관광 목적의 입국을 허용한 것은 무려 2년 만입니다.
다만 모든 입국 대상자는 반드시 코로나19 백신을 2회 이상 맞아야 합니다.
호주의 관광객 입국 허용에 따라 관광 관련 산업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침체기를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4. 캐나다 수도 오타와 비상사태 선포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트럭 시위가 진행 중인데요.
이에 따라 도시 기능이 마비되며 비상사태까지 선포됐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트럭 운전사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정부 조치에 반대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가 미국을 오가는 트럭 기사들에게 백신 패스를 요구하자 이에 항의한 건데요.

(로이터)
"계속되는 시위로 인해 주민들의 안전과 보안에 대한 위험성과 위협이 심각하다는 것을 반영하며, 다른 관할구역과 정부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나타낸다. 2022년 2월 6일"

시민들이 불편을 토로하고 도심 기능이 마비되자 주민들의 안전과 보안을 위해 왓슨 오타와 시장은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시위를 제한하는 법원과 경찰당국의 조치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 언론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항소법원은 현지시각 7일, 오타와 주만들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시내에서 차량 경적을 울리는 행위를 일시 금지했습니다.
더불어 시위 조력자도 체포하는 등 강경한 조치를 내놨습니다.
한편 시위는 오타와뿐 아니라 토론토, 밴쿠버 등 캐나다 주요 도시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5. 마다가스카르에 또 열대 폭풍···5만 명 대피
아프리카 인도양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 열대 폭풍 '바치라이'가 덮쳐 최소 10명이 숨지고 5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마다가스카르 기상청은 현지시간 5일 오후 8시쯤 남동부 도시 마난자리에 열대 폭풍 바치라이가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속 최고 235km의 돌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마다가스카르 동쪽 해안을 강타한 겁니다.
지금까지 최소 10명이 숨졌고 약 4만 8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바치라이가 강타하면서 전기와 수도 공급이 중단됐고 수만 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녹취> 스지 / 마다가스카르 주민
"모든 집들이 파괴되고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강물과 바닷물이 불어나서 모든 집이 무너져 내렸고, 정말 무서웠습니다."

마다가스카르는 지난달 말 열대폭풍 '아나'가 휩쓸고 간 데 이어 2주 만에 또 다시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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