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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선결조건 없어···북 원하는 방식 가능"
등록일 :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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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연합뉴스와 세계 7대 통신사가 합동으로 진행한 서면인터뷰에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입장을 상세히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의 선결조건은 없으며 회담 방식도 북한이 원하는 방식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임기 석 달을 남기고 문재인 대통령이 연합뉴스를 비롯해 로이터, AP 등 세계 7대 통신사와 합동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선결 조건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방식도 북한이 원하는 방식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본인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현실적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다가온 선거 시기와 선거의 결과가 남북정상회담을 갖기에 부적절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종전선언 구상과 관련해선 한미 간에 북한에 제시할 종전선언 문안까지 의견 일치를 이뤘다면서도 임기 내 선언은 욕심일 수 있다며 여건을 성숙시켜 다음 정부에 넘겨주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북미 대화 전망에 대해선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은 시간문제일 뿐 결국 성사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선 상황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만약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모라토리엄 선언을 파기하는데까지 나아간다면 한반도는 5년 전의 전쟁 위기 상황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 해결과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으로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일 간에 풀어야 할 현안을 외교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했지만 아직 접점을 마련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양국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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