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언론 보도의 오해와 진실
등록일 : 2022.02.11
미니플레이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심수현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심수현 팩트체커
1. 1인 가구 재택치료자, 생필품 구매방법은?
방역당국에서 재택치료자 관리체계를 개편해 일반 관리군의 경우 모니터링을 받지 않게 됐는데요.
그런데 우리나라 인구의 10명 중 3명 정도는 1인가구이기 때문에, 재택치료자 중에서도 혼자 사는 분들이 많을 걸로 여겨집니다.
그렇다면 혼자 사는 재택치료자의 경우 생필품이나 의약품을 어떻게 구입할 수 있을까요?
우선, 생필품의 경우 공동격리자는 대면으로 구매할 수 있지만, 확진자는 대면으로 구매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인가구면서 확진자이면 온라인으로만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의약품의 경우에는 비대면 진료 후 약을 처방받으면 보건소에서 1인가구 확진자의 집까지 배송해주게 됩니다.
예외적으로 대면 진료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외래 진료센터로 외출할 수 있는데요.
이 경우 자차나 도보 또는 방역택시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혼자 사는 어르신의 경우 생필품을 어떻게 구매해야 할까요?
60세 이상의 고령층은 집중 관리군으로 분류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보건소에 연락하면 생필품과 의약품을 지방자치 단체에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택치료 키트가 배송되고, 하루에 두 번씩 전화로 건강 상태를 점검받을 수 있습니다.

2. 정확도 90% 자가검사키트, 실제 양성 예측 확률은 76%?
현재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제품들은 전부 정확도가 90%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데 현장에서는 4명 중 1명 정도가 가짜 양성으로 확인돼 정확도가 76% 정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알려진 정확도와 현장에서 측정한 정확도에 차이가 나는걸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제품 허가를 위해 측정하는 정확도와 현장에서 측정하는 정확도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가검사 키트 제품을 허가할 때는 민감도와 특이도를 측정해 정확도를 평가하고 있는데요.
이 때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확진 여부가 확실한 감염자, 비감염자를 대상으로 키트를 사용했을 때 정확한 결과가 나올 확률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민감도가 아닌 양성예측도를 기준으로 정확도를 측정하는데요.
양성예측도는 키트를 사용해 양성이 나온 사람이 PCR 검사에서도 양성 결과가 나올 확률을 나타냅니다.
진짜 감염자의 수가 전체 인구 중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면 반대로 비감염자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을텐데요.
이 경우 비감염자인 가짜 양성도 상대적으로 적어져서 양성예측도가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확인해보면, 국민 100명 중 3명이 감염된 상황을 가정했을 때, 민감도 90%, 특이도 99%인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면 양성 예측도는 73.6%로 계산됩니다.
하지만 100명 중 10명이 감염된 상황에 양성 예측도를 계산하면 90.9%로 훨씬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처음부터 양성예측도를 허가 기준으로 사용하지 않는지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요.
이는 보통 임상시험에서는 감염자 100명, 비감염자 100명 이런식으로 수를 제한해서 진행하기 때문에, 감염자의 비율에 따라 값이 달라지는 양성 예측도보다 값이 고정적인 민감도? 특이도가 더 정확히 성능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냉동실 성에 낀 음식, 먹어도 안전할까?
음식을 보관하기 위해 냉동실에 얼리면 종종 하얗게 성에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보통은 성에가 있어도 이를 신경 쓰지 않고 해동시켜 그대로 조리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성에가 낀 음식, 정말 먹어도 문제가 없는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성에가 생긴 음식을 잘못 섭취하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음식에 성에가 생기는 이유는 식품이 얼었다가 녹는 과정이 반복됐기 때문인데, 녹은 시점에 로타 바이러스, 노로 바이러스와 같은 식중독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번식한 식중독균은 얼어도 죽지 않고 남아있다가 온도가 높아지는 순간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거죠.
그렇다면 뜯지 않은 새 제품의 포장지에 성에가 있는 경우는 어떨까요?
이 경우에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손으로 포장지를 만졌을 때 얼음덩어리가 만져지거나 포장지에 성에가 껴 있다면 잘못된 방법으로 보관했거나 유통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됐을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포장지에 성에가 많이 생긴 냉동식품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반려견 안전관리 의무강화', 공동주택에서 무조건 안고 이동해야 한다?

최대환 앵커>
계속해서 다음 주제 살펴보겠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섰죠.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건데요.
이렇게 반려동물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반려견에 물리는 등 심할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에 정부에서는 2월 11부터 반려견 안전관리 의무강화 조치를 시행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은 유념하고 살펴봐야 할 부분들이 있는데요.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 김지현 과장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출연: 김지현 /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

최대환 앵커>
우선, 이번에 시행하는 ‘반려견 안전관리 의무강화’ 조치, 새로 도입되는 제도인가요?

최대환 앵커>
반려견과 연결 된 리드줄이 2m를 넘으면 안 된다고 하셨는데, 2m가 넘는 자동 리드줄이나 그 이상이 되는 길이의 리드줄은 원천적으로 사용이 불가한건가요?

최대환 앵커>
공동주택 등의 계단이나 복도에서는 반려견을 직접 안고 이동하거나 목덜미를 잡은 상태에서 이동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을 텐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최대환 앵커>
네,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 조치와 관련해서 농림축산식품부 김지현 과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