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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벨라루스 연합 훈련 실시 [글로벌 뉴스]
등록일 :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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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 뉴스입니다.
1. 러시아·벨라루스 연합 훈련 실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로 관련국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대규모 연합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현시시간 10일, 러시아 국방부는 벨라루스 내 여러 훈련장에서 벨라루스와 2단계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에는 러시아군 약 3만 명과 벨라루스군의 대부분 부대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서는 국경 보호, 가상 적군 침투 저지, 무기 및 탄약 공급로 차단 등의 훈련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은 부인했고, 훈련이 끝나는 대로 모두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은 현재의 안보 위기를 언급하며, 필요시 우크라이나에 추가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아마도 며칠 동안은 유럽에서 가장 큰 안보 위기가 닥치는 가장 위험한 순간일 것입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의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대결을 택할 경우 동맹국 동부 지역에 군사력을 증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NATO 사무총장
“러시아는 외교적 해결책을 선택할 수 있고, 우리도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대결을 선택한다면 경제 제재를 비롯해 높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연합 훈련 기간 동안 맞대응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양측의 훈련이 본격화되면서 군사적 긴장감은 최고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급등···40년 만에 최대 폭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크게 치솟았습니다.
1년 전보다 무려 7.5%가 급등했고 1982년 이후 40년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7.5% 급등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82년 2월 이후 40년 만의 최대 폭으로 상승했고, 전월보다도 오름폭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1년 전보다 44% 급등한 것을 포함해 에너지 전반에서 27% 치솟았고, 중고차 가격도 40.5% 상승했습니다.
식료품 물가도 작년보다 7% 상승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발표가 향후 인플레이션이 악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신년 회견에서 물가 안정을 올해 최대 과제로 뽑았었는데요.
이번에도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휘발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열심히 일할 것입니다. 그리고 공급망을 강화해서 에너지와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물건들의 가격을 낮출 것입니다.”

물가 상승을 해결하기 위해 금리 인상 시기와 양적긴축으로 불리는 대차대조표 축소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3. 뉴질랜드·프랑스에서도 백신 반대 시위 열려
캐나다 오타와에서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트럭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뉴질랜드와 프랑스에서도 이를 모방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8일부터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서는 트레일러, 캠핑카 등 수백 대가 중심 도로를 점거 중인데요, 캐나다의 트럭 시위에 자극받은 뉴질랜드 주민들이 백신 접종 의무화를 반대하며 모방 시위를 펼치는 겁니다.
뉴질랜드에서는 보건, 교육, 국방 분야 종사자의 경우 백신을 의무적으로 접종해야 하고, 접종을 거부당하면 해고될 수 있습니다.
또 식당이나 스포츠 경기장, 종교 시설을 이용할 때는 반드시 백신 접종을 증명해야 합니다.

녹취> 뉴질랜드 시위 참가자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기 위해 오늘 이곳에 왔습니다. 접종 의무화 제도 때문에 직장을 잃었어요. 그 일을 정말 좋아했는데 말이죠. 제 선택이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직업 찾기가 너무 힘듭니다.”

현지시간 10일 주요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웰링턴에서는 백신 반대 시위대와 경찰이 거칠게 충돌했고, 경찰이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면서 12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한편 프랑스 곳곳에서도 캐나다의 트럭 시위를 모방한 '자유의 호송대'가 꾸려졌습니다.
니스, 바욘 지역 등에서 백신 의무화 정책에 반대하는 차량들이 주말까지 수도 파리까지 행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프랑스 시위 참가자
“저는 백신 패스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요. 지옥이에요. 우리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야 해요.”

캐나다 트럭 시위에 이어 뉴질랜드와 프랑스까지, 백신 의무화 정책을 반대하는 시위는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4. 유럽연합, 아프리카에 205조 투자 계획 공개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아프리카에 1천 500억 유로, 우리 돈으로 약 205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주요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10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아프리카에 1천 500억 유로, 우리 돈으로 약 205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앞서 유럽연합이 중국의 일대일로에 맞서 밝힌 글로벌 게이트웨이 투자 방안이었던 3천억 유로의 절반에 해당되는 액수인데요.
글로벌 게이트웨이는 EU 유관기관과 민간까지 아울러 2027년까지 전 세계 사회기반시설, 디지털, 기후 사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을 담고 있습니다.

녹취>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글로벌 게이트웨이는 전략적 인프라, 산업 인프라뿐만 아니라 보건, 청소년, 교육 분야에도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면서 유럽은 아프리카에 가장 믿을만한 파트너이자 가장 중요한 동반자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가 글로벌 게이트웨이를 추진하는 데 기반이 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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