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근 앵커>
1월 취업자 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3만 5천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고용의 양적 질적 측면의 뚜렷한 개선 흐름이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통계청의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3만 5천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이달 큰 폭의 취업자 수 증가의 원인은 기저효과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1월 고용을 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업자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8만2천 명 줄었기 때문입니다.
비대면,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민간 일자리의 고용도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녹취> 공미숙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2021년 1월 코로나 3차 확산 시 취업자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 비대면·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 수출 호조 등으로 취업자는 11개월 연속 증가하였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하였습니다."
전체 취업자수는 2천695만3천 명으로, 15세~64세 고용률은 2.7%p 오른 67%입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을 보였는데, 산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이 25만 명, 숙박음식점업이 12만8천 명 늘었습니다.
반면 도소매업은 5만6천 명, 금융보험업이 만5천 명 줄었습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는 각각 68만6천 명, 37만7천 명 늘었지만 일용근로자는 6만 명 줄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SNS 글에서 지난해 1월의 기저효과 영향도 있지만 양적·질적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 흐름이 보다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같은 흐름이 지속되도록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상반기 중 뉴딜 2.0 프로젝트를 위해 23조 원을 집행하고,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과정을 40개에서 113개로 확대해 메타버스 등 신산업 훈련을 발굴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채소현)
또 추경 예산안이 통과되는 대로 사업이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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