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근 앵커>
김부겸 국무총리는 어제 공명선거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도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선거범죄 단속을 강조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
(장소: 어제 오후, 정부서울청사)
제20대 대통령 선거 대비 공명선거관계장관회의가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렸습니다.
김 총리는 국민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투표권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자의 투표 시간과 동선을 분리하고 방역 절차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하여 이분들(확진자·격리대상자)의 투표 시간과 동선을 철저히 분리하고 방역을 위한 별도의 절차를 마련하여..."
김 총리는 선거가 공정하고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법무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범정부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선거범죄를 철저히 단속하고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3대 선거범죄인 금품수수, 허위사실유포 등 여론조작, 공무원과 단체 등의 불법적 개입을 중점 단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합니다.
또 공무원이 선거에 관여하지 않도록 감찰 활동을 강화합니다.
투표소와 개표소에는 빈틈없는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며 선거 당일 이상 증상이 있는 유권자는 별도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장관들은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녹취>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투표소 입장 전에는 발열 확인과 거리두기, 일회용장갑 착용 등 투표사무원의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격리 중에 임시 외출할 때는 대중교통 대신 도보나 자차를 이용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채영민 / 영상편집: 김종석)
앞으로 정부는 제20대 대통령선거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 공명선거 추진체계를 구축해 사건,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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