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근 앵커>
정부가 새 학기 전국 유·초·중·고 학생과 교직원 약 692만 명에게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도구를 무료로 지원합니다.
학생들은 등교 전 주 2회, 교직원은 주 1회 선제검사를 권고한다는 방침입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정부가 새 학기를 맞아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에게 신속 항원검사 도구를 무상 지급합니다.
우선 이번 달 넷째 주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 교직원이 지급 받을 수 있고, 3월 첫째 주부터는 새 학기 등교 시 학교를 통해 전원 지급됩니다.
이를 위해 총 1천464억 원의 교육 예산을 투입되며, 다음 달 마지막 주 분까지 학생은 9개씩, 교직원은 4개씩 지원됩니다.
녹취> 유은혜 / 사회부총리
"신속항원검사에 활용될 검사키트를 2월 4주부터 3월 5주분까지 총 6,050만 개를 확보하였으며, 3월 2일 개학이 시작되면 학생들, 교직원들이 학교를 통해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제공된 검사 도구를 통해 자택에서 등교 하루 전 자율적으로 검사를 시행하도록 권고한다는 계획입니다.
3월 둘째 주부터는 학생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저녁마다 교직원은 주 1회 선제 검사를 진행하도록 하고, 검사 결과는 자가진단 앱을 통해 학교와 공유하도록 권고합니다.
가정에서 검사 후 양성이 나오면 등교를 할 수 없고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학교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활용할 전체 인원의 10% 분량의 자가 검사 도구는 별도로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시도교육청별로, 긴급 대응팀도 구성하고, 다음 달부터는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학교 방역 인력도 전년보다 6천 명을 늘리고, 보건 교사 보조 인력 1천600여 명을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달부터 '새 학기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단'을 새 학기 대비 상시 운영하고, 특히 다음 달 11일까지를 집중방역 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진현기)
이를 통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합동으로 학교 현장의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보완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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