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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백신 미접종 공무원 1400여 명 해고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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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뉴욕, 백신 미접종 공무원 1400여 명 해고
미국 뉴욕시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공무원 1400여 명을 대량 해고했습니다.
앞서 뉴욕시는 이달 11일까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공무원 4000여 명에게 1차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는데요.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기한 내까지 단 한 차례의 백신도 맞지 않은 공무원 1천 428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에릭 애덤스 / 뉴욕 시장
"만약 여러분들이 공무원으로 고용되어 일을 한다면, 당신은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규칙을 따르지 않는다면, 이러한(해고) 결정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 공무원들은 백신 접종을 통해 자기 자신과 뉴욕 시민을 보호하는 옳은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부스터샷, 즉 추가 접종 의무화까지 고려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뉴욕시 공무원 노동조합들은 집단 반발에 나섰고, 의료, 종교족 이유로 접종을 거부한 공무원들은 백신 의무화 명령이 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법원에 면책 신청을 냈습니다.

2. 홍콩, 코로나19 급증···병실 부족 사태
최근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3살 아이가 사망하고 만 명이 넘는 환자가 입원을 대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구 740만 명인 홍콩에서는 지난해 말까지 지역 감염 사례가 거의 보고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지난달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1600명이 넘고, 사망자도 5개월여 만에 10명이 넘었는데요.
현지시간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3세 아동이 사망하는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한편 최근 환자가 2천명 가까이 발생하면서 홍콩은 심각한 병실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주요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1만 2천명 이상이 입원 대기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녹취> 사라 호 / 홍콩 보건 당국 관리
"현재 대유행 상황은 매우 심각해서, 치료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수가 급증했습니다. 응급실에는 일반 환자와 코로나19 감염 의심 환자를 분리하기 위해 일부 실외에 우회구역을 설치했습니다."

현재 검사가 지연되고 있어 실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당국 발표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고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도시 봉쇄에 대해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3. 온두라스 전 대통령,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
지난달 임기를 마친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전직 대통령이 마약 밀매 혐의 등으로 체포됐습니다.
온두라스 경찰은 현지시간 15일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을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의 체포와 인도를 요구한 지 하루 만입니다.

녹취> 라몬 사비용 / 온두라스 치안장관
"우리는 법원과 대화를 해왔고, 법에 따라 상응하는 절차에 따라 내일 본회의에서 구속을 선고할 법관을 지명할 것입니다."

두 차례의 임기를 채우고 지난달 27일 대통령직에서 퇴임한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은 이미 퇴임 전부터 미국 사법당국으로부터 마약 범죄 연루자라는 의혹을 받았는데요.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의 동생에 대한 마약 밀매 혐의 재판 과정에서 그가 공모자이며, 마약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한편 에르난데스 전 대통령은 체포 전 트위터에 올린 음성 메시지를 통해 '이 상황에 맞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체포에 응하겠다고 의사를 밝혔습니다.

4.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英 앤드루 왕자, 피해자와 합의
미성년자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영국 앤드루 왕자가 피해 여성인 버지니아 주프레와 합의했습니다.
영국 앤드루 왕자는 지난 2001년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함께 당시 17세 미성년자였던 미국인 여성 주프레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는데요.
현지시간 15일 주요 언론에서는 앤드루 왕자가 민사소송 개시 전 피해자와 합의를 이뤘다고 보도했습니다.
피해자 주프레에 대한 합의금과 피해자 측 자선단체에 내기로 한 금액은 1천 20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195억 원을 초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올리비아 / 영국 시민
"저는 왕족이 이제 더 이상 현대 영국을 대표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앤드류 왕자는(합의를 했다고 하더라도) 결국 이 사건에서 완전히 돌아오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영국 시민들은 여전히 앤드루 왕자의 성폭행 추문에 대해 비판하고 있고, 앤드루 왕자가 군 직함 등을 회복할 수 있을 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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