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임보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9만 명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이번주 금요일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만443명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13명이고, 사망은 39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폭증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중환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확진자가 증가된 이후 2~3주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환자가 증가하는 편차를 고려하더라도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중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중증환자를 1천5백~2천 명 정도까지 감당할 수 있는 대응여력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의료체계 여력도 안정적입니다.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27%를 사용 중이고, 준중환자 병상과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도 절반 이상의 여유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특성에 맞는 대응체계 전환도 안착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4천459곳이고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건강 모니터링을 하는 관리의료기관은 685곳까지 확충됐습니다.
일반관리군을 위한 전화상담과 처방에 참여하는 병·의원도 4천855곳까지 확대됐습니다.
정부는 민생경제 피해와 오미크론 확산세를 고려해, 오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오미크론의 파고를 낮춰서 경제·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이런 우리의 목표를 중심에 두고 판단하겠습니다."

한편, 백신 3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58%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은 87.2%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정부는 스스로를 보호하는 최우선적인 수단이 예방접종인 만큼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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