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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코로나19 확진 최다에도 국경 열어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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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싱가포르, 코로나19 확진 최다에도 국경 열어
최근 싱가포르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싱가포르 당국은 확진자 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며, 국경 개방 폭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싱가포르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약 2만명이 나오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하지만 싱가포르 정부는 위중증 환자 수가 안정적인 만큼 충분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국경 재개방 폭을 확대하고, 각종 방역 조치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내로 홍콩과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태국에서 오는 백신 접종 완료자들까지 무격리 입국을 확대하고, 내달 4일부터는 이스라엘과 필리핀을 대상으로 상호 무격리 입국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에스 이스와란 / 싱가포르 교통부장관
"안전한 국경 재개방을 다시 시작하면서 국제 비즈니스 및 항공 허브로서의 싱가포르 위상을 되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밖에도 30명까지 단체 스포츠 행사를 허용하고, 화장실이나 공원 벤치에서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등 일상 속에서의 방역 조치들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싱가포르 옹예쿵 보건부장관은 국경을 개방하고 방역 조치를 완화할 수 있는 이유는 국민들의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하며, 다시 한번 백신 접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2.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 방역 조치 점진 완화
유럽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일상 회복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데요.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도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점차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독일에서는 내달 4일부터 식당, 술집 입장 제한이 완화되고, 나이트클럽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백신 접종자에 대한 사적 모임 제한이 즉각 폐지되고 상점 출입 시 백신 접종, 완치 증명서를 제시하지 않아도 됩니다.

녹취>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우리는 (코로나 유행)정점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가 생각한 대로만 진행된다면 앞으로 몇 주 안에 계속해서 더 호전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스트리아도 식당과 술집의 야간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는 등 다음 달 5일까지 대부분의 방역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에서도 17일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식당과 상점, 극장 등 실내 시설 출입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중교통과 보건 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계속 유지됩니다.
이렇게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준비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3. 멕시코 미국행 이민자, 입술 꿰매는 시위 벌여
멕시코 남부에 발이 묶인 중남미 출신 미국행 이민자들이 멕시코 이민당국의 더딘 행정절차에 항의하며 입술을 꿰매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 타파출라의 이민청 앞에서 이민자들이 미국 국경까지 가기 위한 비자 발급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중남미 국가에서 미국으로 가려면 멕시코에서 발급하는 인도주의 비자가 필요한데요.
하루에도 수백 명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발급이 지연되었고, 이민자들은 더딘 행정 처리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인 겁니다.
시위대는 바늘과 실로 입술을 꿰매고 단식 투쟁에 돌입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리네오 무히카 / 시위 참여자
"우리는 더딘 이민 절차에 항의하기 위해 입술을 바느질하고 있습니다. 단식 투쟁도 하고 있고요. 이민당국은 우리도 피 흘리는 사람이라는 것을 꼭 알기 바랍니다."

한편 멕시코 국가인권위원회는 최근 이민당국에게 비자 발급 가속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유엔난민기구도 멕시코가 몰려오는 미국행 이민자들을 위한 새 지원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4. 美, 멕시코산 아보카도 수입 중단에 아보카도 품귀 현상
미국이 멕시코산 아보카도 수입을 일시 중단하면서 미국 시장에서는 아보카도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멕시코 현지에 파견돼 검역 작업을 벌이던 미국 농무부 직원이 누군가에게 협박 전화를 받았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직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멕시코산 아보카도 수입을 위한 검역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멕시코산 아보카도 수입이 중단되면서 현재 미국 시장에는 일주일 치 잔량만 남아 있을 정도로 부족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녹취> 피에로 산체스 / 식당 매니저
"이 상황이 매우 걱정스럽습니다. 요식업은 가격을 비롯한 모든 것에 얽매여 있습니다. 우리는 이 위기상황이 빨리 끝나서 더 많이 (아보카도를)공급받기를 바랍니다."

아보카도의 가격 역시 15% 이상 올랐고 미국 유통업체들은 멕시코산보다 30% 더 비싼 캘리포니아산 아보카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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