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통일에 대한 필요성, 우리 학생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정부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4명 중 1명은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정부는 학생들의 평화·통일 감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진향 기자>
통일부와 교육부가 지난해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북한에 대해 학생들의 52.6%가 협력 대상으로, 27.1%의 학생들은 북한을 경계 대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선 통일이 필요하다가 61.2%,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학생이 25%를 차지했습니다.
4명 중 1명은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이 같은 인식은 3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통일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학생들은 전쟁위협 해소, 같은 민족이기 때문에, 이산가족 아픔 해결 순으로 대답했습니다.
남북관계가 평화로운지 묻는 질문에는 '보통이다'라고 답한 학생이 48.8%로 가장 많았고, 2020년 조사에 비해선 평화롭다는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들의 78.5%는 학교에서 통일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학생들의 평화통일 감수성을 제고하고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차덕철 / 통일부 부대변인
"정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평화·통일교육을 보다 활성화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전국 초중고 학생 7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장현주)
정부는 평화통일 인식과 학교 통일교육 실시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를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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