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낙동강 생태계 복원을 위해 35년 만에 하굿둑이 개방됐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농업용수 확보 등에 피해가 없도록 취수구 개선사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낙동강 하굿둑 개방 (지난 18일))
수문이 열리고, 물길이 힘차게 흐릅니다.
낙동강 하굿둑이 만들어진 지 35년 만에 개방된 겁니다.
낙동강 하굿둑은 강물과 바닷물을 차단해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공업용수를 확보하는 역할 등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강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기수역'이 사라졌고, 이로 인해 갈대숲과 철새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어종과 수생식물의 다양성도 훼손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바닷물이 강물보다 높은 대조기인 지난 18일, 강으로 바닷물을 들여보내는 생태계 복원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낙동강 하굿둑 개방 행사 당일 문재인 대통령은 참모회의에서 하굿둑 개방으로 농업용수 등 취수활동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취수구 개선사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금강 등 다른 강의 하굿둑 개방과 관련해서도 이런 문제를 세심하게 살펴 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SNS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를 통해 이같은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행사 당일 영상 축사를 통해 하굿둑 개방으로 자연생태계 복원에 성공한다면 다른 하굿둑과 4대강 보 개방에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생태계 변화와 영향을 면밀히 관찰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낙동강 생태계 복원 보고회 영상축사(지난 18일)
"식수와 농·공업용수 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피겠습니다. 연안과 해양의 지형과 생태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박 수석은 낙동강 하굿둑 개방이 10년 만에 이뤄진 문 대통령의 약속이란 점도 강조했습니다.
2012년 총선부터 시작된 공약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정과제로 채택됐고, 2019년부터 실증실험과 시범 개방을 거쳐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이어 앞으로도 영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서낙동강 유역의 염해 방지와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기수역 조성구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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