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농림축산식품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양돈농장에 강화된 방역시설을 설치합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발생 지역에는 특별방역단을 파견해 강도 높은 검사와 소독을 실시합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와 강원, 충북을 넘어 경북 지역 야생멧돼지에서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경북 지역에서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야생멧돼지는 모두 20마리로 증가했습니다.
남쪽 확산 추세가 이어져 전북이나 경남까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충북 보은과 경북 상주, 울진을 비롯한 주변 15개 시군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들 지역 양돈농장을 긴급 점검하고 방역 실태가 미흡한 농장에는 농장 초소를 설치해 소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오는 4월까지 전국 양돈농장에 울타리와 전실, 방역실 등 방역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방역시설 설치를 완료한 농가에는 살처분 보상금을 10% 포인트 상향 지급하는 등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1월 충북 음성 메추리 농장에서 처음 나온 이후 현재까지 44건 발생했습니다.
겨울철새 북상이 완료되는 다음달 전까지는 추가 확산 우려가 남아 있습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최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경기와 충청, 전북 등에 특별방역단을 파견해 농장 방역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동진강, 삽교호 등 서해안 지역 철새 도래지와 농장 진입로 등에는 소독을 강도 높게 시행할 계획입니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경우 1년 내내 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전국 양돈농장에 방역시설 설치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인중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특히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전국 모든 양돈농장이 강화된 방역시설을 갖추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고병원성 AI와 관련해선 가금농장에 출입 차량과 사람을 최소화해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이정윤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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